
경제적 자유를 위한 독서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MakeNomad
·2021. 8. 20. 13:00
필자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의 생각을 바꿔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무조건 읽어봐야 할 필독서입니다. 출간 초기에는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뒤엎는 개념이기에 많은 욕을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4000만 부 이상이 팔리며 20년이 지난 지금 20주년 특별판도 나온 상황입니다. 재테크에 관련된 책은 6개월에서 1년만 지나도 수명을 잃는 반면에 이 책은 아직도 주요 내용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방법에 대한 안내가 아닌 마인드셋에 대한 내용이라 그렇습니다. 그럼 책 내용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는 자신에게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가 있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난한 아빠는 자신의 친아버지이며 부자 아빠는 친구의 아버지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제목만 보면 가난한 아빠는 돈을 못 버는 사람일 거라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와이에서 교육공무원으로서 고위공무원의 자리까지 오르는 인물이기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난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반면 친구 아버지는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사업을 일군 사업가입니다. 저자가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를 지칭한 데는 이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는 평생직장 생활을 하며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였습니다. 이는 세상에서 말하는 안정적인 직장이 아닌 도전하기에 겁먹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하게는 현대판 노예라고도 하죠.
그리고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는 수입을 사용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가난한 아빠는 월급이 오를 때마다 지출을 늘리고 집을 늘려갑니다. 대부분의 삶과 닮아있지 않나요? 작은집에서 시작해서 좀 더 큰 집으로 이사 가고 차를 조금 더 좋은 차로 바꾸고.. 무한히 반복되는 이러한 삶을 가난한 삶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부자 아빠는 수입의 대부분을 자산에 투자합니다. 자신이 사는 집은 더 좋은 집으로 바꾸지 않고 세입자를 받을 수 있는 집의 수를 늘려가는 식입니다.
자산? 부채?
경제학에서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화를 자산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나 자동차는 자산에 속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개념을 거부하고 자산과 부채를 재정의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반발을 일으킨 부분입니다. 저자는 자산을 자신의 주머니에 새로운 돈을 발생시키는 즉,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재화만 자산으로 정의합니다. 이에 따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은 자산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대한민국은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고 대부분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기 때문에 이 정의에 의하면 자산이 제로에 수렴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해당 재화가 비용을 발생시키는 경우 그 재화는 부채로 정의합니다. 아파트가 1채 있고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 관리비와 수리비등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저자의 기준에 의하면 이러한 거주하는 집은 부채입니다.
주식의 경우도 현금 흐름 즉, 배당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자산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이외의 별도의 부동산을 취득할 때도 월세를 통해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면 자산이 아닙니다. 이러한 기준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이 개념에 동의를 할 경우 경제적 자유에 다가가는 길이 보이게 됩니다.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는 자산만을 취득하며 이를 늘려나가면 현금 흐름이 상승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왜 부채인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부채라고 하는 것에 반발이 심할 것이므로 이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주변에 설파하는 기준을 말해보자면 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불어나며 부채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줄어듭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경우 지속적으로 관리비와 수리비가 발생하며 수입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자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자금을 계속 넣어주지 않으면 소유권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현금 흐름이 발생하지 않으면 별도로 외부의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산의 소유권을 지키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경우, 집을 예로 들면 월세를 받는 경우 월세를 받아서 세금, 수리비 등을 충당하고 남는 돈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매달 새로운 돈을 생성해내기에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시기에도 소유권을 지킬 수 있어 자산을 지키기 쉬워집니다.
제가 인생 책으로 생각하는 책이어서 쓸 내용이 너무 많네요. 1/2부로 나눠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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